한전은 감사원이 주관하는 2017년도 '자체감사활동 평가' 결과, 공기업군 중 '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원 평가에선 총 31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고, 공기업 중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4곳이 선정됐다. 한전은 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와 경영효율성 개선을 위한 감사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감사규정 전면 개정으로 감사부서 독립성을 강화했고, 대규모 건설 사업 및 에너지신사업 투자 관련 상시 모니터링으로 예산낭비를 억제하는 등 경영성과 제고에 기여했다.

한전 감사실 관계자는 "예방적 내부통제 강화에 중점을 둔 감사 및 공정하고 엄정한 업무처리 확산 노력으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한전이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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