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파워는 배열회수보일러(HRSG) 연구개발, 설계·생산 등 종합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핵심 사업장 'GE창원'을 30일 준공했다.

GE파워는 글로벌 복합화력발전 솔루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창원 공장을 포함한 두산건설 HRSG 사업을 인수했다.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출력 가스의 열과 에너지를 스팀터빈으로 전달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GE파워에 따르면 복합화력발전이 고효율 전력 생산 기술로 재조명 받으면서 HRSG 글로벌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했다. GE파워는 우수한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경쟁력을 갖춘 GE창원 사업장 공급 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44개국에 총 486대의 HRSG를 공급했으며 연간 생산량의 70%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존 라이스 GE부회장은 "GE창원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국내 HRSG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활용하고 GE파워의 글로벌 기술과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고객들의 도전 과제 해결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은 "GE창원 출범으로 GE의 글로벌 핵심 사업인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한국 내 제조·엔지니어링 역량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HRSG 기술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공급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존 라이스 GE 부회장,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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